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것과 이용 순서

어르신 돌봄 활동 (설명용 참고 사진)

부모님이 같은 말을 여러 번 하신다. 병원부터 가야 할지, 어디에 물어야 할지 막막하다. 이럴 때 지역마다 있는 공공 창구가 치매안심센터다.

센터는 시군구마다 설치되어 있다. 만 60세 이상 주민에게 선별검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검사비 지원은 기준 중위소득 120퍼센트 이하일 때 적용된다. 상담 전화는 1899-9988이다. 이 창구가 있는 이유는 검사와 등록, 물품과 프로그램, 가족 지원을 한자리에서 잇기 위해서다.

어디에 있고 누가 이용하는가

치매안심센터는 시군구가 운영 주체다. 보건소와 함께 있는 곳이 많다. 주소지 관할 센터를 찾아가면 된다.

이용 대상은 관내에 사는 주민이다. 선별검사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로 시행된다. 초로기에 해당하는 경우도 사업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다.

가는 방법은 세 가지다. 센터를 직접 방문하는 방법, 전화로 신청하는 방법, 그리고 방문검진을 요청하는 방법이다. 거동이 어려우면 방문검진을 문의한다. 신청할 때는 신청서와 개인정보 동의서를 낸다. 경우에 따라 진단서나 처방전이 추가로 필요하다.

검진이 세 단계로 나뉜다

1단계는 선별검사다. 인지선별검사라고 부르는 검사를 센터에서 시행한다. 여기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나오면 다음 단계로 간다.

2단계는 진단검사다. 신경인지검사와 전문의 진료 등이 포함된다. 이 단계는 센터가 지정하거나 연계한 거점병원에서 이뤄진다.

3단계는 감별검사다. 혈액검사와 뇌 영상 촬영 등이 여기에 들어간다. 원인을 가리기 위한 단계이고 역시 거점병원에서 한다.

단계가 나뉘어 있다는 점이 실무에서 중요하다. 센터에서 하는 1단계는 무료다. 2단계와 3단계는 병원에서 이뤄지므로 비용이 생기고, 소득 기준에 따라 지원이 붙는다.

검사비 지원 기준과 상한액

어르신 돌봄 활동 (설명용 참고 사진)

지원 기준은 소득이다. 기준 중위소득 120퍼센트 이하인 경우 검사비를 지원받는다.

상한액이 항목마다 정해져 있다. 진단검사비는 최대 15만 원이다. 감별검사비는 병의원급에서 8만 원, 상급종합병원에서 11만 원이다.

지원 범위에도 조건이 있다. 급여항목의 본인부담비용만 실비로 지원한다. 비급여 항목은 지원 대상에서 벗어난다. 그래서 검사 전에 어떤 항목이 급여에 해당하는지 센터에 확인해 두면 예상 비용을 가늠할 수 있다.

지역에 따라 감별검사 본인부담금을 더 넓게 지원하는 곳도 있다. 합천군은 감별검사 본인부담금 18만 원을 지원한다고 안내한다. 사는 지역의 센터 안내를 먼저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등록하면 이어지는 것들

검진에서 그치지 않고 등록관리로 이어진다. 등록하면 대상자 상태에 따라 맞춤형 사례관리가 붙는다.

물품 지원이 있다. 조호물품으로 기저귀, 물티슈, 미끄럼방지 양말, 방수매트 같은 것이 제공된다. 대상은 센터에 등록된 재가 환자이고 무료로 준다. 지역 안내에 따르면 제공 기간은 최대 1년이다.

실종을 예방하는 지원도 있다. 배회감지기를 대여해 주고 인식표를 제공한다. 지역에 따라 행복지피에스 사업으로 운영되기도 한다.

프로그램도 열려 있다. 인지재활 프로그램과 치매예방교실이 있다. 등록 환자뿐 아니라 고위험군과 일반 주민이 참여하는 과정도 마련되어 있다. 쉼터를 운영하는 센터도 있다.

가족을 위한 지원과 치료관리비

어르신 돌봄 활동 (설명용 참고 사진)

돌보는 가족을 위한 항목이 따로 있다. 가족상담과 교육이 열리고 자조모임이 운영된다. 가족카페를 두어 쉬어 갈 공간을 마련한 센터도 있다.

치료관리비 지원도 있다. 지역 안내를 보면 월 3만 원 한도에서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신청 방법과 필요한 서류는 센터에서 안내한다.

지역사회로 넓히는 사업도 있다. 치매파트너를 양성하는 교육이다. 지역 주민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실종 예방과 돌봄에 이웃이 함께 움직이도록 만드는 장치다.

가족이 혼자 감당하기 어려울 때는 장기요양 제도와 이어진다. 등급을 받으면 재가급여는 본인부담 15퍼센트, 시설급여는 20퍼센트가 적용된다. 가족요양비는 월 15만 원이다.

이용 순서와 확인할 것

순서를 정리하면 간단하다. 첫째, 주소지 관할 치매안심센터를 찾는다. 둘째, 전화나 방문으로 선별검사를 신청한다. 셋째, 결과에 따라 거점병원 검사로 이어지고 소득 기준에 맞으면 검사비 지원을 신청한다. 넷째, 등록한 뒤 물품과 프로그램, 가족 지원을 이어서 이용한다.

확인할 것은 두 가지다. 하나는 지역 편차다. 지원 금액과 프로그램 구성이 지자체마다 다르다. 이 글에 적은 금액도 보건복지부 기준과 특정 지역 안내를 함께 옮긴 것이다. 사는 곳의 센터 안내를 직접 본다.

다른 하나는 시기다. 물품과 프로그램은 연간 예산 안에서 운영되므로 신청 시기에 따라 대기가 생긴다. 미루지 말고 먼저 상담을 받아 두는 편이 낫다.

전화로 먼저 물어보는 방법도 있다. 상담 전화는 1899-9988이다.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지 정리가 안 될 때 이 번호로 물으면 다음 단계를 안내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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